[프라임경제]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 아파트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통 호재단지는 아직 가격 상승이 크지 않아 전셋값 상승과 자금 여력 부족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여의치 않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분당선과 신분당선, 7호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이 임박한 데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자유로 맞은편에 건설되는 ‘김포한강로’와 인천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이 각각 6월과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분당선 연장선
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2013년까지 서울 강남북은 물론 경기남부를 관통하는 대역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남부에서 서울 강북으로의 출퇴근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경기 용인시 영덕동에 ‘영덕역 센트레빌’를 6월 분양한다. ‘영덕역 센트레빌’은 영통지구 내 2012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영덕역을 도보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서울숲 더샵’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150㎡ 49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8∼60㎡ 69가구로 구성됐다.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역삼 SK뷰’를 다음 달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127㎡ 총 240가구 중 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근 선릉역에 분당선 연장이란 호재가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 개선을 통한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분당선 및 7호선 연장선
강남과 판교, 분당을 잇는 신분당선 1단계는 오는 9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완공 시에는 강남에서 정자까지 16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2016년 개통 목표인 2단계는 정자에서 광교신도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2단계 개통 시에는 수도권 남부에서 강남권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용인시 정자동에 ‘정자 푸르지오시티’를 6월 공급한다. 전용면적 30㎡ 내외 총 361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12월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주로 인천 및 부천시민들이 이용하는 경인전철의 이용객을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부평과 부천 중·상동 신도시의 교통 연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부천 원미구 중동신도시에 ‘리첸시아 중동’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17∼255㎡ 총 572가구로 구성됐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은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부평5재개발구역에 ‘부평 래미안아이원’을 7월 분양한다. 총 1381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79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은 59∼114㎡로 구성된다.
◆김포한강로·경인아라뱃길
김포한강신도시는 올림픽대로에서 김포한강신도시까지 바로 이어지는 김포한강로 개통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포한강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김포한강신도시로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돼 수요층의 확대가 전망된다.
한라건설은 경기 김포시에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를 분양 중이다. 총 857가구로 구성됐으며 한강 및 조류생태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한다.
김포도시공사는 경기 김포시에 ‘한강신도시 계룡리슈빌’을 분양 중이다. 초기부담이 적은 확정분양가 임대 아파트로 입주 5년 후 분양전환 시점에서 감정평가액과 확정분양가 중 낮은 금액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임대하는 5년 동안 취∙등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전용면적 74㎡, 84㎡ 총 572가구로 구성됐다. 3.3㎡당 평균분양가는 840만원으로 주변시세 보다 저렴하고 발코니 확장 비용도 포함된다.
오는 10월에는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됨에 따라 인천 서구와 계양구 일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인아라뱃길 인근 지역은 친구공간으로 조성돼,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 센트레빌 2차’를 6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양은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박촌역 한양수자인’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20㎡ 총 376가구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