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31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해외 시장 공략 본격화를 알렸다. |
티켓몬스터는 말레이시아 소셜커머스 ‘에브리데이 닷컴’의 모회사인 인테그레이티드 메소드를 인수,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그루폰, 리빙소셜 등과 함께 유수의 소셜 커머스 업체로 성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지난해 론칭해 1주년 간담회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소셜커머스의 개념을 한국에 먼저 알렸다”며 “처음 500만원과 열정만 가지고 시작했으며 지나온 1년은 상상 그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빠르게 성장해 현재 450명의 인력이 함께 움직이고 있고, 상상하지 못하는 트래픽이 일어나며 많은 사람이 오가고 있다”며 “그동안 많은 성장통도 겪었고 시행착오도 여러 번 겪었으며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론칭한 티켓몬스터는 이달 거래금액 200억원을 초과,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거래금액 1000배, 회사 규모는 100배로 성장했다. 현재 회원 수는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국 40개 지역에서 지역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티몬투어, 티몬스토어를 오픈하고 패션, 뷰티, 도서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장해 중소 비즈니스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티켓몬스터는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예방, 대응, 해결 등 세 가지 방안을 준비했다.
파트너 서포트를 구축과 위기 예방을 위해 DB를 마련하고, CS 인력을 10배 정도 늘려 고객센터 솔루션을 강화해 고객 대응을 철저히 한다. 특히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갖가지의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CS 인력 100명이 풀 타임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세계 업계 2위 리빙소셜보다 많은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예방과 대응만으로 부족함을 느낀 티켓몬스터는 고객들의 변심을 최대한 반영해 구매 후 체험한 지 7일 이내에 환불 가능한 ‘티몬 프라미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1년 계획으로는 공격적인 해외 확장 및 기술혁신과 플랫폼의 진화로 두 가지를 정리해 발표했다.
해외 확장 첫 번째인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7위, 세계 33위의 나라로 올해 인터넷 보급률이 지난해보다 10% 상승한 64.6%로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 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에브리데이 닷컴 인수를 통해 10개 지역 확장, 월 매출 30억 수준으로 달성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셜커머스 2.0 마케팅 플랫폼 강화로 고객들은 할인율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필요시 즉각적인 구매가 가능하며 원하는 수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외에 티켓몬스터는 플랫폼 개발업체인 ‘아스트릭스’를 인수해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신 대표는 “모든 오프라인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 큰 패러다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기는 것이 홍보의 수단으로 바뀌고, 음식점에서 예약, 주문, 결제 등 더는 사람과 사람이 아닌 모바일로 통해 가능한 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마케팅·영업력과 기술력이 만나 예스24, 다음, 싸이월드, 애플에 이어 다섯 번째 인터넷 붐을 일으킬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