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복지사각 일제조사에 나선 결과 4일만에 400여명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중 285명은 행정기관의 직권조사를 통해 발견됐고 도민의 신고에 의해 발굴된 인원은 61명, 본인이 스스로 신고한 경우는 54명이었다.
유형별로는 노인이 1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청·장년이 119명, 아동이 64명, 장애인이 39명, 정신질환 의심자가 14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69명, 60~69세 88명, 50~59세 86명, 40~49세 69명, 30~39세 18명, 20~29세 6명, 10~19세 23명, 0~9세 아동 41명 등이다.
발견된 장소별로는 폐가옥 63명, 여관·여인숙 46명, 비닐하우스 26명, 창고 및 컨테이너 20명, 공용화장실 8명, 종교시설 8명, 쪽방 4명, 기타 편의점 및 병원 주변 등이 주류를 이뤘다.
전남도는 이중 11명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지원이나 기초생활수급 등 정부의 복지 혜택과 민간분야 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고 149명은 현재 조사중이다.
전남도는 복지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사회적 약자를 찾아내 지원하기위해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을 주제로 내달 15일까지 일제조사를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