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은행연합회는 31일 7개 시중은행과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PF 정상화뱅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F 정상화뱅크는 7개 시중은행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유암코가 업무집행사원(GP)을 맡으며, 출자금 8000억원, 대출금 4280억원 등 총 1조2280억원을 조달해 사모펀드(PEF) 형태로 조성된다.
국민은행·우리은행이 각각 출자금 1480억원, 대여금 1092억원을, 농협은 출자금 1200억원, 대여금 1372억원을 투입한다. 신한은행과 산업은행은 각각 출자금 920억원, 대여금 194억원을 내놓는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의 부담액은 각각 출자금 520억원, 대여금 168억원이다. 유암코도 960억원을 분담한다.
PF 정상화뱅크는 은행권 PF부실채권 중 자체정상화가 추진중인 사업장을 제외하고 은행 채권이 75% 이상인 사업장 38곳을 대상으로 6월말 기준 1조~1조5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우선 매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