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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샤르데냐주 초청 이탈리아 방문

장수벨트 중장기발전계획 자료 및 장수선진지 문화·환경 밴치마킹 목적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5.31 14: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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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형식 담양군수가 이탈리아 샤르데냐주 칼리아리와 올리아스트라의 초청으로 오는 6월 4일부터 10일 동안 이탈리아 샤르데냐 공식 방문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간 주요 장수도시인 샤르데냐 칼리아리와 올리아스트라에서 열리는 행사에 장수관련 우호교류관계에 있는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회원도시인 담양군과 구례, 곡성, 전북 순창을 초청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올해 의장군인 담양군에서는 최형식 군수와 전정철 군의회 의장을 비롯 장수벨트 관련 업무 관련 관계자 등 6명이, 구례군과 곡성군, 순창군에서는 각각 3명 씩 총 15명이 공식 방문하게 됐다.

방문단 일행은 먼저 올리아스트라에서 열리는 환영식과 장수공동체 프로젝트 간담회, 노화연구소를 방문하고 칼리아리로 옮겨 한국 대표단 환영식과 간담회에 참석해 장수행정벨트 협의회 소개와 함께 국가별로 진행 중인 장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아울러 칼리아리와 올리아스트라의 와인공장과 전통식품․수공예품 전시장을 방문해 두 장수 지역의 식품과 생활․문화 등 장수 비결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일정에는 서울대학교 노화․고령화 연구소장인 최성재 교수가 동행,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등 유럽의 주요 장수국가들을 돌며 ‘장수벨트 의장군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탈리아 샤르데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발표한 세계 3대 장수 지역으로 장수노인의 유전자 분석 등 장수관련 DB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장수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이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담양도 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통해 체계적인 장수연구 등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최고의 장수촌인 담양과 구례, 곡성, 순창 등 4개 군이 지난 2003년 조성한 장수벨트행정협의회는 장수벨트지역의 이론근거를 마련키 위한 지역특성과 장수요인 조사를 비롯, 각종 세미나와 선진 장수촌 견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10월 담양군에서 4개 군 공동주최로 ‘제3회 100살 잔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