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사장 이동수)는 신장암 일종인 신세포암 치료를 위한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성분명 템시롤리무스)이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31일 밝혔다.
|
|
|
진행성 신제포암 치료제 '토리셀'은 6월1일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 |
이번 건강보험급여 적용으로 ‘토리셀’은 전이성, 재발성 신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현재까지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던 비투명 세포암(non-clear cell carcinoma) 또는 불량 예후(poor-risk)를 갖는 투명 세포암(clear cell carcinoma) 환자 군에서 주요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이성, 재발성 신세포암의 경우 전체 환자 중 10%는 불량한 예후를 가지며, 이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낮은 생존률을 보인다. 특히, 비투명 세포암 환자군은 전체 전이성 신세포암(mRCC) 환자의 약 20% 정도이며, 현재까지 효과를 확립한 치료 약제가 없었다.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를 위주로 진행된 제3상 전향적 임상시험에서 ‘토리셀’은 조직학적으로 비투명 세포암 또는 불량한 예후를 갖는 투명 세포암 환자군의 전반적인 생존율을 입증했다. 그 효과와 내약성을 인정받아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게 1차 약물로 유일하게 권고되고 있다.
한편, 신세포암은 신장의 세뇨관 세포가 암세포로 자라나는 것으로 전체 신장암 중 약 81.7%를 차지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78년 한 해 동안 2846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암 발생에서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6.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