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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대성 교통사고 연루…대성 “사고 직후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

연예뉴스팀 기자  2011.05.31 11: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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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 교통사고 연루.
[프라임경제] 대성 교통사고 연루가 연예가의 핫 이슈로 등극했다. 빅뱅의 대성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연루된 것.

이와 관련, 대성은 “사고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1일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교통사고에 연루된 혐의로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22)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성은 이날 새벽 1시30분쯤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양화대교 남단을 지나는 과정에서 현모(30)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성은 또한 현씨 앞에 차를 세우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던 택시기사 김모(64)씨의 택시와도 충돌했다.

이와 관련 대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본인의 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한 것이 아니라, 현씨가 미리 사망한 상태였다는 주장이다.

김모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대성의 교통사고 전에, 현씨를 미리 발견했다”면서 “발견 당시 현씨 머리에 상처가 있었고, 현씨는 이미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 화면을 통해 택시기사 김씨와 대성의 진술이 사고 당시 상황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 시점이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하면서 “대성의 사고로 인해 운전자가 사망했는지 사실 여부에 따라 대성에게 적용되는 혐의 자체가 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성. 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