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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우리밀축제 3일새 13만명, 주차공간 확보시급

주동석 기자 기자  2011.05.31 09: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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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주말 열린 광산우리밀축제 3일 동안 13만5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축제에서는 우리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여 대중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아 관광객들이 불편을 초래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광산우리밀축제는 '나누세요 자연밀! 누리세요 우리밀'이라는 슬로건으로 광산구 송산유원지 일원에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우리밀 된장과 피자, 스파게티 등 다채로운 음식들도 선보여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 축제기간동안 요리 경연대회와 밀밭체험 등 8개 분야 62가지의 다양한 문화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전통 농기계들이 전시돼 어른들에게는 완연한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다.

광산구청은 이번 축제에 관광객 135만명이 다녀갈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축제장을 찾은 상당수 관광객들은 주차난 때문에 불쾌했다는 반응이었다.

3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3곳의 주차장은 아침 일찍부터 만원이었고, 주진입로 좌우측이 주차된 차량으로 크게 혼잡했다.

일시에 몰려드는 차들로 인해 행사장 진입로가 무척 복잡했으나, 광산구 교통과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한 채 주차 통제에 나서 숨통을 터줬다.
 

이에대해 광산구청 관계자는 “차량이 많이 몰려서 다소 혼잡했다”면서 “내년 축제때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