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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 속 ‘랜드마크’ 미분양 눈길

심각한 미분양에도 시간 지나면 집값 ‘↑’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5.31 08: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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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적체된 미분양 물량 중 입지, 학군, 교통, 브랜드 등이 뛰어난 ‘랜드마크’ 미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을 대표 하는 아파트인 만큼 집값이 하락할 경우, 상대적으로 폭이 적지만 상승기에 오르는 폭이 크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거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도곡동 타워팰리스 등은 분양 당시 미분양으로 애를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며 큰 시세차익을 보였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 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동자동 4구역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총 278가구 중 206가구로 지하 9층 ~ 지상 35층 3개동으로 일반 분양 중이다. 지하철 1·4호선과 인천공항철도,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주변에는 남산과 용산공원을 잇는 남산 그린웨이 사업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숲 더샵’은 서울 성동구 한양대 맞은편에 위치한 행당동 복합개발사업지구 내에 지하 5층 ~ 지상 42층 총 3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랜드마크 복합단지다. 전용면적 84~150㎡의 아파트 495가구, 계약면적 66~143㎡의 오피스텔 69실을 비롯해 상가 및 문화시설로 구성된다. 강남과 도심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지하철역도 가까운 뛰어난 입지여건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균형발전촉진지구에 있는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는 29~39층 주상복합 3개동 총 617가구로 이뤄져있다. 122~244㎡로 구성되며 현재는 142㎡의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금호건설은 부천 원미구 중동신도시에 ‘리첸시아 중동’ 을 분양 중이다. 최고 66층 238m 높이로 짓는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부천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117~255㎡ 총 572가구 규모다.

두산건설도 경기도 일산시 탄현동에서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 를 분양 중이다.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는 일산 최초의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5층~지상 최고 5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70㎡ 2700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대건설과 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서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 를 분양한다. 총 2369가구 중 전용면적 101~241㎡ 5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53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한 총 21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에서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