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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워크아웃 조기졸업

자구이행 계획대비 90% 이상 달성, 졸업 1년 앞당겨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5.30 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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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이 확정됐다.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약정(MOU)에 의한 자구이행을 계획대비 90%이상 달성하면서 당초 2012년 6월로 계획됐던 워크아웃을 1년 이상 앞당긴 것이다.

30일 경남기업과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에 따르면 워크아웃 조기 졸업 관련 채권 금융기관별 동의서를 접수받은 결과, 채권단 동의비율이 졸업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워크아웃 졸업을 공식 확정했다.
 
경남기업(주)은 경영정상화 약정(MOU)에 의한 자구이행을 계획대비 90%이상 달성, 워크아웃 기간 동안 2년 연속 흑자 등을 기록해 조기졸업요건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공공부문에서만 업계 톱10 수준인 1조원 대를 수주, 한국기업으로는 단일 베트남 투자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랜드마크 72’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경남기업은 이번 졸업과 더불어 현재 6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해외 건설부분에 축적된 노하우와 영업네트워크를 통해 양질의 수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2011년을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천명하고, 올해 수주목표 3조, 매출목표 1조6000억원 달성을 위해 국내공사 및 기 진출한 해외시장을 거점으로 전임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