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신금융협회가 ‘저신용자 카드연체율, 일반의 30배 넘어’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여신협회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에서 7~10등급 신용카드 연체율이 작년 말 기준 7.6%로 1~6등급에 비해 30배 높다고 보도됐지만 오히려 호전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한 통신사가 언급한 7~10등급 연체율 7.6%는 신용카드 연체율이 아닌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7~10등급 신용자의 전 금융권 연체율이다.
특히 여신협회는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 자료를 인용, 7~10등급 신용카드사 연체율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7~10등급 연체율은 2008년 말 9.5%에서 2009년 말 7.5%로 2.0%로 감소했다. 다만 2009년 말에 비해 2010년 말 저신용자 연체율이 7.6%로 집계되면서 0.1%포인트 가량 다소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08년 말과 비교하면 오히려 1.9%포인트 줄어든 수치라고 발표했다.
여신협회는 또 지난해 말 기준 전업 신용카드사 연체율은 1.68%로 2009년 말 2.23%와 비교해 0.55%포인트 감소, 카드업계 자산건전성은 오히려 호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