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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나우가 말하는 SNS 전문직 채용은 ‘이것’

차별화 및 사례 발표, 관심 인물·인맥 연결 등 활용 가능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30 15: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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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나우’가 30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링크나우 정장환 대표.
[프라임경제] 비즈니스 SNS ‘링크나우’가 30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링크나우를 활용한 전문직 채용 차별화 및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링크나우 정장환 대표는 “채용과 구직활동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되는 것으로 나를 알리기 어려울 때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드러내 놓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링크나우 같은 서비스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그러나 신뢰성 있는 프로필과 추천서 등으로 전문적으로 나를 알릴 수 있다”며 “나조차 링크나우를 통해 이곳의 대표 자리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론칭한 링크나우는 현재 회원 수 15만명으로 인맥관리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프로필, 인물 검색, 추천서, 관심 인물, 인맥 연결, 메시지 기능을 활용해 삼성, LG, 구글, 오라클, CJ, 한솔 등 국내 대기업이 고급 인재를 채용하고 전문직 종사자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을 기회를 마련한다.

링크나우 사용자가 전문분야, 직책, 경력, 학력 등을 상세히 프로필로 작성하면, 고용주는 인물 검색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키워드로 인재를 효과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또 구직자와 고용주가 인맥 연결과 메시지 교환을 할 수 있다. 직장인은 전문 분야의 인맥을 구축하고 직장 동료의 추천서를 받아 프로필에 노출할 수 있어 자신의 평판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고, 투자를 유치하며 수주와 마케팅 활동을 함에도 많은 성공 사례가 탄생하고 있다. 링크나우에는 대학동창회, 전문분야모임, 지역모임, 여가모임 등 1000개가 넘는 그룹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전문 분야 그룹에 속해 활동하면서 쉽게 인맥을 쌓을 수 있다.

링크나우 신동호 이사회 의장은 “효율적인 이 서비스는 일자리를 구하는 등 많은 정보가 있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유료회원의 경우 프로필을 볼 수 있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나 무료회원도 자신의 2촌까지 인맥관리가 가능해 사용하기에는 무난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의장은 “이 서비스는 인맥연결과 소통의 의미이므로 서비스의 유용성을 많이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현재 링크나우에서는 기업체 인사 담당자 약 1600명과 헤드헌터 700명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한 달 30건 이상의 채용이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직자와 초급 경력자 중심의 채용 채널인 잡포털과 차별화해 고급 경력직 채용과 커리어 개발 채널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