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충남 보령 인근 양식장 절도범 12명 검거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5.30 14:52:1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이병일)는 지난 26일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인근 양식장에 침범하여 불법으로 해삼을 채취한 후 도주한 선장 최모씨(38세)를 특수절도죄로 구속하고 현장에서 체포된 다이버 조모씨(43세)는 불구속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습적으로 스킨다이버를 이용, 양식장에 침범하여 불법으로 해삼을 절취하였으며 지난 5월26일에도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인근 양식장에서 해삼을 절취중 이를 목격한 어선 선장 박모씨가 해양경찰 122로 신고하여 출동한 경비정에 의해 불법 다이버 조모씨는 현장에서 체포되고 도주한 1명은 다음날 태안해경 형사들에게 긴급체포된 것이다.

태안해양경찰서는 검거된 이들외에 공범이 더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추가조사를 통해 여죄 및 공범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재 태안해경에서는 보령관내 양식장 침입 절도행위 용의자 3건에 12명을 별도로 입건 조사중에 있고 혐의 입증시 전원 구속 수사할 계획이라 한다.

태안해양경찰서는 태안군 안면도, 보령시 일대에 불법 잠수기어업이 성행하고 있어 야간에 경비함정의 순찰을 강화하고 형사요원 잠복근무 등으로 불법잠수기 근절에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