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어디자이너 차홍의 검지웨이브가 화제다. |
지난 28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업두헤어’와 ‘엄지컷트’로 화제를 모은 헤어디자이너 차홍씨가 출연해 여성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차홍씨는 별다른 기구 없이 검지손가락 하나로 간단하게 웨이브헤어를 연출할 수 있는 일명 ‘검지웨이브’ 비법을 전수했다.
차홍의 ‘검지웨이브’ 스타일링은 우선 분무기로 머리를 적시고 적당량을 잡아 검지손가락에 돌돌 마는 것으로 시작된다. 빗대신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잡고 드라이기로 더운 바람을 쏘인 뒤 그대로 식히면 완성.
이에 대해 차홍씨는 “드라이기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더운 바람을 쏘이는 것 보다 식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손가락이 데일 정도로 오래 바람을 쏘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배우 한예슬의 머리로 유명한 ‘발롱펌’을 만드는 방법도 공개했다. 물결이 치듯 굵은 웨이브가 특징인 발롱펌은 검지와 중지사이에 머리카락을 지그재그로 끼워 아래로 내려가며 말리기와 식히기를 반복하면 완성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손가락으로 하니 편리하겠다”, “항상 기구를 사용했는데 손가락으로 똑같이 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 “늘 쉬운 방법 알려주는 차홍씨 너무 고맙다”, “꼭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홍씨는 긴 머리를 고무줄로 묶어 단발머리처럼 연출하는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스타킹'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