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수종말처리장으로부터 바다에 배출되는 방류수의 수질 개선 등 육상기인 해양오염원 저감 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전남동부 해안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5일 관내 12개 하수종말처리장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오염원 저감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해양오염원 저감 방안을 논의하고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하수종말처리장별 방류수 채수를 통한 실제 처리능력과 법정 방류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하기로 했다.
여수해양항만청은 지난 4일 관내 폐수종말처리장 관계자와 해양오염 저감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17일에는 광양만특별해역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온배수 저감대책 회의를 잇따라 여는 등 전남동부 해안의 수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육상기인 오염원 실태조사 및 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마을하수 처리시설 관계자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수항만청은 앞으로 육상기인 오염원을 차단해 광양만 해역의 수질 개선은 물론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에 맞는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