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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한국부품 글로벌 공급지원센터’ 운영

협력업체가 아닌 업체에도 개방…“한국산 부품구매 확대에 최선 다해”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5.30 11: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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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삼성(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은 부품 업체의 해외 납품 기회를 확대하고 자동차 부품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부품 글로벌 공급 지원 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부품 글로벌 공급 지원 센터'를 운영하는 르노삼성은 한국 부품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기흥 연구소 구매본부 내에 부품 협력사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세부적인 협의를 거친 경쟁력 갖춘 부품회사를 르노-닛산 구매조직에 추천할 계획이다.

특히 ‘공급지원센터’는 현재 르노삼성 협력업체가 아닌 업체에도 개방해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 정책 소개 및 컨택 포인트 활용한 면담 주선 등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150여개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해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는 르노삼성은 이번 공급지원센터 운영으로 국내 부품 업체와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상생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르노삼성은 지난 1월에는 기흥 중앙연구소와 부산공장에서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글로벌 구매 미팅에는 RNPO 크리스티앙 반덴헨드 대표를 비롯해 핵심 구매임원 20여명을 초청해 르노삼성의 분야별 부품협력업체들을 방문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러한 협력 업체 컨벤션 및 RNPO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덕에 지난 2009년 르노삼성 협력업체 중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수출하는 규모는 28개사 32개 품목의 120억 규모에서 2010년에는 84개사 377개 부품의 690억 규모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 구매 본부장 김형남 전무는 “이번 센터의 운영을 통해 한국 부품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미래 기술 참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 한국산 부품구매 확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