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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1억5000만弗 석유제품운반선 수주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5.30 1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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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조선해양이 그리스 테나마리스(Thenamaris)사로부터 석유제품운반선 4척을 총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624억원)에 수주했다.
 
STX는 지난 27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STX종합기술원에서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 벤 굿헤드(Ben Goodhead) 테나마리스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TX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 규모로 최대 14.5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원유, 정유, 화학제품 등의 석유제품을 한꺼번에 최대 5만1000톤까지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이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27일 경남창원에 위치한 STX종합기술원에서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사진 왼쪽), 벤 굿헤드 테나마리스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제품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STX조선해양의 진해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주사인 테나마리스는 선박 인도시점의 시장상황에 따라 해당 선박의 용도 및 용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차별화된 선박기술로 중소형 석유제품 운반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선주와의 네트워크와 함께 새로운 발주처들과의 협력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해당 분야에서 꾸준한 수주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