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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지엠 노영돈 사장 ‘국내 1위로의 도약’

취임 후 두 달만에 현장 점검 마쳐…“국가경제발전 기여할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30 08: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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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그룹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 자사 노영돈사장은 지난 27일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내 택배 1위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지엠 노영돈 사장은 강력한 영업력과 물류인프라를 통해 국내 택배 1위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로지엠 대표이사로 취임한 노 사장은 영업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택배기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힘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일 중심으로 생각하고, 일 중심으로 평가하는, 일 중심의 회사”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노 사장은 취임 두 달 만에 현대로지엠 전국 70여지점에 대한 현장 점검을 모두 마쳤다. 하루도 빠짐없이 강도 높게 현장 경영을 펼친 결과다.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4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로지엠은 택배부문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고 영업력 강화를 통해 2017년까지 국내택배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택배 배송차량을 확대하고 물류센터 등 영업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강화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내년까지 서울 장지동에 건립되는 동남권 물류단지와 서부권 터미널 및 지방권 물류센터 건립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동남권물류단지는 국내 최초의 첨단 도심형 물류시설로 건립된다.

또 현대로지엠은 매출 계획을 대폭 수정해 지난해보다 1100억원 증가한 8169억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15.3%의 매출 증가율로 자사 역대 최고의 매출 증가율이지만 5월 현재 수정사업계획도 100%를 초과 달성중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로지엠은 해외사업 매출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 경험이 풍부한 노 사장은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당초 5개 해외법인(중국·독일·영국·인도·베트남)에서 계획한 674억원의 매출계획을 50.6% 증가한 1015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미국과 홍콩 법인을 새롭게 신설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글로벌 신성장동력 사업개발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현대로지엠은 역량이 강화된 국내와 국제 물류를 기반으로 3PL 및 항만하역, 국제물류단지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글로벌 탑(Top) 물류기업으로의 신화창조에 나서고 있다.

노영돈 현대로지엠 사장은 “강력한 영업력과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현대로지엠을 세계 일류 물류회사로 성장시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