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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새 옷 입는다

4년 만에 여성 근무복 교체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5.30 08: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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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이 오는 6월1일부터 전문성과 안정감의 색인 짙은 갈색을 바탕으로 단정하고 간결한 선을 강조한 새로운 여성 근무복을 사용한다. 새 근무복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가 착용하게 된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전문성 및 일체감 강화로 새롭게 도약하는 KB를 알리고자 CI(기업 이미지) 체계 전반에 대한 재 정립에 나섰으며, 그 일환으로 근무복 교체도 함께 추진됐다. 

   
앤디앤뎁 디자인의 KB금융그룹 새 유니폼.
KB금융그룹은 새 근무복이 △ 신뢰받는 금융 전문가의 이미지 와 △ 금융업 종사자로서의 단정함과 따뜻함 그리고 △ KB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의 일체감 등을 한층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무복 교체는 그룹 출범 이전인 2007년 KB국민은행에서 이전 근무복을 채택한 이래 4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KB금융그룹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전 근무복이 KB의 심볼 및 색상을 디자인요소로 활용하고 활동성을 강조한 원단을 채택하여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 연출을 통해 고객에게 KB를 각인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새 근무복은‘전문적이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국내외 유명디자이너 40명을 대상으로 인지도 및 디자인 가능성을 토대로 2차에 걸친 후보군 선정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최종 후보 세 팀에 대해 근무복을 입을 그룹 직원 5000여명의 설문조사를 거쳐 앤디앤뎁 (Andy&Debb)을 디자인업체로 선정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기업이미지는 로고나 심볼 등 브랜드 체계에서부터 영업점 인테리어, 근무복, 소품, 서식, 글꼴에 이르기 까지 모든 시각적인 정보가 일관성을 가져야 기초가 형성된다”며” 근무복 교체가 전문성을 추구하는 KB의 새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 가시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