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
박지성 개고기송은 분명 응원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비하논란에 휩싸였다.
이 같은 논란에 누리꾼들은 “반전노래”라면서 “별일도 아닌데 논란”이라는 반응.
논란이 되고 있는 박지성 개고기송은 2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어김없이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이날 경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으로 맨유를 제압하자 경기장을 찾은 4만여 명의 맨유 팬들은 ‘개고기송’을 부르며 박지성의 한골을 기원했다.
한국인이 듣기엔 자칫 거북할지 모르지만, 박지성 ‘개고기송’은 “박지성, 그대가 어디에 있든간에, 그대는 고향에서 개고기를 먹지. 그러나 빈민가에 쥐를 먹는 리버풀(Scouse)보단 나쁘지 않아”라는 가사처럼 박지성이 맨유 입단 후 만들어진 노래로 현지에서는 라이벌인 리버풀을 조롱할 때 경기 중 관객들이 부르는 이른바 ‘반전 노래’다.
이번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러면 그렇지” “그들만의 문화를 이해해줘야 한다” “논란은 무슨 논란, 언론들의 제목뽑기도 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