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ㆍ태 지역 9개 국가 금융연수생들이 우체국전자금융서비스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15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APPU(Asian-Pacific Postal Union : 아·태지역우편연합) 및 WSBI(World Savings Banks Institute : 세계저축은행협회) 아·태 지역 9개 국가의 연수생 21명을 대상으로 우체국전자금융서비스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우정사업본부와 APPC(아·태우정대학)가 각각 1주일간의 일정으로 공동 주최하고 있으며 각 회원국의 우체국금융에 관한 정보공유는 물론, e-Banking TV-Banking, Mobile-Banking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우체국전자금융서비스를 체험하고, 정보화시설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의 금융구조와 금융네트워크 ▲국제송금망(SWIFT 및 Eurogiro) 프로세스 구조 ▲한국의 우체국금융 전산시스템에 관한 설명, ▲e-Banking, Mobile Banking 등 전자금융서비스 체험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 우편집중국 견학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우리나라에 체류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근로자를 위한 금융상품과 저렴한 이용수수료로 본국에 송금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송금채널과 금융서비스 발전방안 등을 제시함으로써 회원국들의 국내금융망과 국제송금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하고 지역국가간 협력을 통해 한국 우정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