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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슈즈 패션은 에스파드류가 정답!

맨발로 착용하거나 전용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

이지숙 기자 기자  2011.05.29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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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을 맞아 다양한 종류의 에스파드류 슈즈가 대거 출시됐다. 밀짚을 촘촘히 꼬아 만든 신발을 의미하는 에스파드류는 친환경적인 소재로 발이 편안할 뿐만 아니라 통풍이 잘 되어 여름 신발로 제격이다.

투박했던 웨지힐은 에스파드류와 만나 가볍고 패셔너블하게 변신했다. 자연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에스파드류 웨지힐은 스트랩, 오픈토우, 슬링백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는데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시폰 원피스나 맥시 스커트와 매치하면 낭만적인 리조트 룩을, 팬츠와 매치하면 도회적인 데일리 룩을 완성시킬 수 있다.

내추럴라이저의 손현수 팀장은 “바지와 에스파드류를 코디 할 때는 굽을 드러낼 수 있는 숏 팬츠를 입거나 복고풍의 와이드 팬츠와 코디하는 것이 더욱 스타일리쉬하다”고 조언했다.

내추럴라이저의 데님 에스파드류는 세련된 디자인에 빈티지한 느낌을 살린 소재의 선택으로 해변은 물론 도심에서도 부담 없이 코디 할 수 있다. 10cm의 높은 굽이지만 가벼운 에스파드류 굽과 특수 창을 사용하여 오랫동안 착용하여도 편안하다. 또한, 오픈 토 디자인으로 봄부터 여름까지 신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한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파티를 위한 에스파드류를 찾는다면 게스의 스팽글토오픈 웨지힐을 추천한다. 화려한 스팽글과 가는 선의 스트랩을 발목에 더하여 여성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단, 발목을 묶는 스트랩 슈즈는 다리가 굵어 보이기 때문에 다리가 굵은 여성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나인웨스트의 스트랩 샌들은 발등을 감싸는 원단 스트랩에 스티치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버클 장식의 슬링백이 있어 편안하게 착화할 수 있으며 4.5cm의 플랫폼을 더하여 더욱 편안하다.

   
여름을 맞아 밀짚을 촘촘히 꼬아 만든 에스파드류 슈즈가 대거 출시됐다.
에스파드류 슈즈는 롤업 팬츠 열풍과 함께 남성들에게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살짝 드러낸 발목과 에스파드류 특유의 자연스러운 느낌은 도심과 휴양지 모두에서 세련된 리조트룩을 완성시켜 준다. 완벽한 에스파드류 슈즈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맨발로 착화하거나 페이크 삭스(남성용 덧신)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라코스테의 에스파드류는 천과 밑창 부분을 손바느질을 한 듯한 느낌으로 연결하여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강렬한 붉은 색상부터 흰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이고 있어 커플 슈즈로도 제격이다.

지난 3월 출시된 락포트의 스니커즈는 뉴트럴 컬러의 천연 소가죽 소재에 에스파드류를 엮어 단정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특히 가죽의 가공을 최소화 하여 거친 결을 그대로 살려 복고적인 느낌을 강조하였다.

좀더 발랄한 느낌을 원한다면 위트있는 자수 장식으로 유명한 스켈퍼스의 에스파드류를 주목하자. 부드러운 안감을 사용하여 편안할 뿐만 아니라 은은한 컬러, 포인트 자수가 어울려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