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이 완성차 업체들이 유성기업 사태를 완성차업계가 부품 적정 재고수준을 재고(再考)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것으로 분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유성기업 사태는 마무리되었지만 자동차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완성차업체들은 이번 유성기업 사태를 겪으면서 적정 재고수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밖에 없게 되었다"면서 "글로벌 소싱 확대 및 다변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어서 "핵심부품의 경우 런닝체인지가 불가능하고 개발단계에서부터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당장 공급 다변화를 추구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완성차업체들은 중장기적 과제로 필요성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 애널리스트는 차부품업에 대해서는 최 애널리스트는 "완성차업체의 재고수준을 늘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부품 수요가 늘어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