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황식 국무총리가 28일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의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총리는 제6회 제주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21세기 아시아의 시대가 희망의 시대가 되려면 동아시아에 당면한 도전과 위기를 넘어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긴밀히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내 안보 불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안보 이슈를 정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그 출발점은 역내 FTA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동아시아의 잠재력을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안보 제도의 구축과 역내 경제 통합, 나아가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체를 이룩해야 한다"면서, "아세안+1(한국)의 틀을 날줄로 하고 전 세계 교역의 17.6%를 차지하는 한·중·일 간의 FTA가 씨줄이 돼준다면 동아시아에도 FTA 네트워크가 촘촘히 형성되고 역내국 간 경제통합 논의도 크게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