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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 "저축은행 관리소홀 국가책임"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27 16: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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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표대는 27일 광주지검에서 수사 중인 보해저축은행과 관련 "국가기관이 관리책임을 소홀히 한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이귀남 법무부장관 등 검찰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광주지검 목포지청 신청사 준공식에서 "이번 사태로 목포시민들과 호남지역 서민들이 엄청난 고충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보해는 반세기가 넘은 목포와 호남의 향토기업으로서 반드시 소생돼야 한다"며 "향토기업의 소생을 위해 검찰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또 "5000만원 이상 예금자에 대한 보상은 국가의 관리책임과 서민보호 차원에서 향후 보해저축은행의 M&A과정 등을 통해 꼭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남도청과 각급 행정기관의 목포 이전에 따라 보다 질 좋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목포지방법원 및 목포지방검찰청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 대법원 행정처에서 심의중인 지원 및 지청 승격에 대해 조속한 결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