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나눔인’에 군산해경 소속 참사랑 봉사대와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주만성 경사가 선정돼 정부포상(장관)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이달의 나눔인’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자와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언론과 국민 추천으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굴해 심의를 거쳐 매월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발된 ‘군산해경 참사랑 봉사대’는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전투경찰순경(전경)과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장애인 수영도우미를 비롯해 농어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군산해경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주만성 경사(50)는 지난 17년 동안 남몰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도운 것이 지난달 언론에 알려지면서 이달의 나눔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참사랑 봉사대장 박승모 경무기획과장은 “남몰래 묵묵히 봉사하는 사람이 어찌 꽃보다 아름답지 않을 수 있겠냐”며 “봉사활동 후에 갖는 긍지와 뿌듯함은 돈으로도 못사는 가장 값진 보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사랑 봉사대는 지난해 군산시에서 주관한 ‘봉사활동 천사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봉사 우수단체로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참사랑 봉사대는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위해 6월 중 자매결연을 맺은 신관마을을 찾아 모내기 활동이 계획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 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