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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보험가입액 50년간 12만배 증가

박지영 기자 기자  2011.05.27 09: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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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 1인당 생명보험 가입액이 50년새 12만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1960년 300원에 그쳤던 국민 1인당 생명보험 가입액이 2009년 3681만원에 달했다. 이는 12만2700배 늘어난 수치다. 이는 생명보험 상품의 사망보험금과 주계약금 등을 전체 국민 수로 나눈 것으로 국민 1인이 생명보험 상품을 통해 보장받는 규모를 보여준다.

생명보험 가입액은 1960년대 1000원 단위 수준에 그쳤으나 1972년 1만3000원에 이어 1982년 117만1000원을 돌파했다.

보험산업이 개방된 1980년 중반에는 외국생보사들이 한국에 진출, 1991년 국민 1인당 생명보험 가입액이 1109만원을 넘어섰다. 이어 2001년 2103만원, 2006년 3164만원을 돌파하면서 2009년에는 3700만원대에 육박했다.

국민총소득(GNI) 대비 보유계약 비율도 1960년 4%에 그쳤던 것이 2009년도에는 214%로 껑충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