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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자본적정성 소폭 하락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5.27 07: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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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은행들의 자본적정성이 소폭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이 18개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집계한 결과, 3월 말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55%로(지난해 연말 대비 0.32% 하락) 잠정 집계됐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등 핵심자본만 포함한 기본자본(Tier1)비율도 11.21%로 지난해 말보다 0.37% 하락했다.

이처럼 은행 자본적정성이 하락한 것은 국민은행의 국민카드 분사 등으로 자기자본이 감소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원화대출이 늘어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돼 자회사의 위험가중자산이 합쳐져 BIS비율을 계산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