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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아웅산 테러 재현…“너무나 실감나서 그때의 악몽이!”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5.26 18: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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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드라마 시티헌터의 아웅산 테러 재현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SBS 드라마 시티헌터가 83년 버마 아웅산 테러를 그대로 재현하는데 성공한 것.

시티헌터 제작진의 아웅산 테러 재현에 누리꾼들은 “너무나 실감났다”는 반응. 온라인 상에선 아웅산 테러 재조명 움직임도 일고 있다.

지난 25일 첫 방송이 되자마자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시티헌터'에서는 첫 장면부터 화려한 폭파신과 총격신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이날 첫 장면은 다름 아닌 1983년 10월 9일 발생해 온 국민에게 충격을 준 버마 아웅산 테러사건.

시티헌터에서 선보인 아웅산 테러사건은 북한이 당시 버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과 수행원들을 살해하기 위해 벌인 폭탄 테러 공작으로 당시 전 전 대통령은 살아 남았으나 국가 핵심 인물들이 다수 사망했다.

시티헌터 제작진은 아웅산 테러 장면을 사실감 있게 묘사하기 위해 지난 4월, 강원도 춘천에서 당시 사고 현장과 비슷한 세트를 제작, 다수의 폭약으로 사건 당시의 참상을 근접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