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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병직·이백만·정문수’ 사의표명

노대통령 언급없어···수리될 듯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1.14 14: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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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추병직 건교부장관과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14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밝혔다. 그러나 이병완 비서실장 사의설과 관련해서 윤 대변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윤 대변인은 14일 우후 정례 브리핑에서 “추병직 장관과 이백만 수석, 정문수 보좌관이 오늘 오전 개별적으로 사의를 표명해 이를 이병완 비서실장이 대통령에 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백만 수석은 최근 일과 관련해서 대통령의 정운영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분들도 사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추 장관 등의 사의 표명 사실을 보고 받은 뒤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 대변인이 “수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뭐라 말하기가 어렵다”고 밝혔지만, 추병직 장관 등 3명이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상 부동산정책 사령탑의 전면 교체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15일 오후로 예정된 부동산 대책 발표는 추병직 장관이 직접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일 윤 대변인 역시 “부동산대책 발표는 건교부장관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