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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은퇴도시 44곳 투자유치 '기대'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5.26 17: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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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은퇴도시 후보지 44개소를 대상으로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건설경영협회 회원사 임원, 간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퇴도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삼성, 현대, GS, 포스코건설 등 도급순위 상위 건설사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건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설명회에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레저시설, 의료, 상업, 행정, 문화 등 도시의 모든 편의시설을 갖춰 은퇴하신 분들이 꿈꾸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남 은퇴도시는 투자하는 기업들의 만족도 극대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로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첨단 복합도시로 건설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평균 수명이 높아지고 정년퇴직 연령이 평균 55세인 점을 감안, 1950~60년대 베이비붐세대들의 은퇴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풍부한 일조량, 따뜻한 기온, 천혜의 자연경관, 낮은 지가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지난 2009년부터 은퇴도시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44개의 은퇴도시 후보지중 장흥 정남진 로하스타운 조성사업 시범단지 13세대를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 6월 준공예정으로 추진중이며 분양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전남도는 또 그동안 서울, 광주 등지에서 대대적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나 건설경기 침체, 금융기관의 PF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면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날 투자유치설명회를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