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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9개국서 무선데이터 안심 사용

SK텔레콤, ‘T로밍데이터무제한 One Pass’ 6월 출시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5.26 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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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로밍 이용고객 중 90%가 방문하는 전 세계 총 29개국에서 무선데이터를 안심하고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로밍데이터무제한 One Pass’를 오는 6월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유럽 12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4개국(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인도 등), 아프리카 1개국(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T로밍데이터무제한 One Pass’에 가입하면 1일 1만2000원에 해당 국가 어디에서나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럽, 오세아니아 및 아프리카의 경우,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다.

또, 사용일자별, 국가별로 나누어진 기존 요금제와 달리 ‘T로밍데이터무제한 One Pass’는 29개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어디에서 이용하든 1일 단위 요금으로 통합 정산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출국 국가별로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 없이 하나의 요금제만으로 29개국에서 동시 이용 가능하고, 요금은 사용한 일수만큼만 내면 된다.

   
‘T로밍데이터무제한 One Pass’에 가입하면 1일 1만2000원에 해당 국가 어디에서나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가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T로밍데이터무제한 One Pass’는 미해지형 요금제로 고객이 한번 가입하면 가입상태가 유지돼 해외에 나가 데이터를 사용할 때만 1일 단위로 자동 적용된다.

이 요금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적용되고 매번 가입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 해외 출장이 잦거나, 장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루에 2개 이상의 국가를 이동해도 1일 요금이 적용되고, 대상 국가 중 유럽 12개국이 포함되어 있어 유럽 배낭여행객들에게 특히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다만,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국가별로 지정된 망을 사용해야 요금제 혜택이 적용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SK텔레콤은 6월 1일부터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에서 요금제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 개설되는 T로밍 트위터 (@sk_troaming)에서 선보이는 주단위 미션 수행 고객에게 캔커피 기프티콘은 물론 외식상품권, 영화관람권, SK주유소 이용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페이지 참여 고객에게 T로밍쿠폰 3000원과 함께 추첨을 통하여 해외 여행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T로밍고객 모두에게 T로밍wifi 서비스를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6월 내 전국 공항 및 항만에 위치한 T로밍 고객센터를 방문하여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데이터로밍 무제한 국가 확대를 기념하는 T셔츠를 증정한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작년 10월 해외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래 일본,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국에서 시행해왔으며, 이번에도 역시 국내 최초로 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로 데이터로밍 무제한 제공국가를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전세계 어디에서나 안심하고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