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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도급 개선협의회’ 상설화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5.26 15: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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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시는 소통과 상생협력의 하도급문화 조성을 위해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서울시 하도급 개선협의회’를 상설화 하기로 하고 27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제1회‘서울시 하도급 개선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하도급 개선협의회’는 하도급문화 조성을 위해 관련협회, 전문가 뿐만 아니라 건설업체(종합·전문·감리) 및 발주처가 참석하는 개선협의체다.

서울시는 하도급개선 전담기구인 하도급개선담당관을 올해 1월1일자로 신설하고 하도급부조리근절 종합대책을 시행 중에 있다. 특히 수십년동안 이어져 온 건설분야의 잘못된 하도급관행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서울특별시와 25개 자치구 및 공사․공단 등 총 34개소에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했으며, 서울시 신고센터의 경우 운영을 시작한 이후 34건 4억6800만원의 민원을 해결했다.

앞서 서울시는 ‘하도급개선 간담회’와 ‘공정한 하도급문화 조성을 위한 공청회’도 개최하고 원·하도급자가 대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도록 합의하는 경우에는 하도급직불제로 간주하는 규정을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에 반영한 바 있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서울시 하도급 개선협의회’에서는 올해 2월부터 시행중인 서울시 하도급부조리 근절 종합대책 추진상황에 대해 관련 이해당사자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는 권영규 행정1부시장이 주재하며 관련협회와 업계대표, 외부전문가, 서울시 주요발주부서 기관장, SH공사 사장, 서울메트로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서울시 황상길 감사관은 “서울시 하도급 개선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건설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건설업 종사자 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하도급관행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