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우디 ‘뉴A8L W12’ 공식 출사표 던져

‘기술 통한 진보’ 대표작…“모든 분야서 선도적 위치한 프레스티지 세단”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5.26 15:21: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아우디 코리아(대표 트레버 힐)는 26일 성북동 북악스카이웨이에 위치한 ‘곰의집’에 특별히 건축한 ‘A8 라운지’에서 ‘뉴 A8L W12’ 신차발표회를 갖고 공식 출시를 알렸다.

뉴 A8L W12는 프리미엄 럭셔리 자동차 중에서도 최상위에 위치하는 모델로 판매 가격도 2억5800만원에 달한다.

   
아우디는 자사 기업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를 대표하는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인 '뉴 A8L W12'를 공식 출시했다.

고효율의 강력한 6300cc 12-실린더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 알루미늄 차체, 향상된 MMI(Multi-media Interface), 운전자 어시스트 시스템, 풀 LED 헤드라이트, 장인정신이 깃든 우아한 인테리어 등을 통해 아우디 기업 슬로건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대표하는 역작이다.

뉴 A8L W12는 전자제어식 8단 팁트로닉 변속시스템과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quattro), 드라이브 셀렉트 등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돼 있다. 최고출력 500 마력과 최대토크 63.8kg·m, 0->100km/h 구간 4.7초에 돌파해 스포츠카와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 연비는 8.0km/ℓ(유럽기준)다. 

뉴 A8L W12의 쿠페형 루프 라인은 물결이 흐르는 듯 유려한 실루엣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역시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들이 최고급 소재와 디자인 속에 녹아있다. 전장은 5267mm이며 휠베이스 3122mm, 전폭은 1949mm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늘어난 만큼 실내공간도 충분히 넓어졌다.

싱글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장 자리에 크롬을 적용시켜 새롭게 디자인된 것으로 조각한 듯한 3차원 디테일을 선보인다. 싱글 프레임 그릴에 메쉬 타입을 적용했으며 후방 범퍼 양쪽에 위치한 사다리꼴 모양의 배기파이프도 뉴 A8L W12의 위치를 표현한다.

릴랙세이션 시트(Relaxation seat)라고 불리는 뒷좌석은 전동으로 조수석을 앞으로 밀고 발 받침대와 시트 등받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단계로 열선 및 통풍을 제어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의 마시지 기능도 내장돼 있다.

기어 레버와 인레이 등에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아우디 익스클루시브’ 옵션이 기본 적용됐다. 아우디 익스클루시브는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량 내·외부 곳곳을 제작 단계에서부터 주문해 ‘특별한’ 아우디를 만들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이다.

아우디는 이날 5월말 출시 예정인 ‘뉴 A8L 4.2 FSI 콰트로’와 ‘3.0 TFSI 콰트로’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아우디 코리아 트레버 힐 사장은 “뉴 아우디 A8L W12는 기술력과 효율성, 디자인, 안전성 등 모든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는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이라며 “뉴 A8L 롱휠베이스 모델도 출시해 최고급 세단 풀 라인업을 갖추고 대형 수입 시장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 아우디 A8L W12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580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뉴 A8L 4.2 FSI 콰트로는 1억6900만원, 뉴 A8L 3.0 TFSI 콰트로는 1억45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이번 신차발표회를 위한 A8 라운지는 미국건축가협회 디자인상을 2회 수상한 이영범 씨가 아우디 전시장에서 영감을 얻어 VVIP 고객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설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