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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골든라거' 출시 61일 만에 2000만병 돌파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5.26 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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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비맥주의 신제품 'OB골든라거'가 출시 두 달 만에 2000만병을 돌파했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지난 3월24일 출시한 'OB 골든라거'가 지난 24일 기준으로 61일 만에 판매량 2000만병(330ml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지난 3월24일 출시한 'OB 골든라거'가 지난 24일 기준으로 61일 만에 판매량 2000만병(330ml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시 79일 만에 2000만병을 넘겼던 '카스 라이트'의 판매 속도를 앞지른 기록이다. 특히 카스 라이트의 경우 지난해 1000만병 돌파까지 45일이 걸린 데 비해 OB 골든라거는 37일(3월24일~4월28일)로 기록을 단축했다.

'OB 골든라거'가 무서운 상승세로 저변확대에 나서면서 카스와 OB브랜드를 축으로 성수기인 여름 시장에서 맥주업계 1위 탈환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오비맥주의 전략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맥주 제왕 OB의 화려한 귀환'을 내세운 OB골든라거는 기존 국산 맥주와는 차별화된 특징으로 11명의 브루마스터가 4년간 매달려 깊이가 다른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국내 최초로 100% 골든몰트(황금맥아)와 독일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재료부터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되는 품격을 자랑했고, 한꺼번에 많은 맥아를 고르게 로스팅하는 타워 몰팅 공법으로 맛의 깊이와 균질성을 확보했다.

또 OB골든라거는 '우리나라 맥주는 싱겁고 물 같다'는 편견에 도전, '맛의 퀄리티'를 음미할 줄 아는 맥주 마니아층을 겨냥했다. 수입 맥주에 길들여진 30~40대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로 기존 국산맥주는 물론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까지 도전장을 냈다.

오비맥주는 최근 인기 배우 공유를 OB 골든라거의 모델로 발탁 "입안에서 3초만 음미 해주십시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맥주 자체의 '맛'을 강조하는 한편, OB 골든라거를 앞세워 프로축구 K리그 신생팀인 광주FC를 공식 후원하고, 소비자 대상 시음 이벤트를 확대하는 등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판촉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