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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콜센터 상담사 직접 찾아 나섰다

철원군 콜센터 유치에 가세…

김상준 기자 기자  2011.05.26 14: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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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원도가 기업 투자유치 촉진조례 시행규칙을 공포하고 강원도에 입주한 콜센터들이 잇따라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콜센터 열기가 뜨겁다.

강원도는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해 촉진조례 시행규칙을 지난 4얼 22일 공포했다. 이날 공포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부지매입보조금은 부지매입비의 10%로 10억 한도 내에서 지원가능 하도록 했으며 임대표는 임대료의 30%까지 5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가능하다.

교육훈련보조금과 고용보조금은 상시 고용인원 10명을 초과하여 신규채용 후 초과 인원1명당 60만원씩 지원한다. 교육훈련보조금은 6개월간, 고용보조금은 12개월간 지원한다. 이두가지다 1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규정도 마련됐다. 특별지원 할 수 있는 국내․외 대규모 투자기업은 투자금액이 700억원 이상이거나 1일 상시 고용규모가 300명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이들에게는 기업에게 투자를 위해 매입한 부지매입금액, 건축비, 시설장비구입비, 기반시설설치비 등 투자규모의 50%센트 범위에서 기업당 최고 50억원 이하로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최근 들어 강원도 철원군도 콜센터 유치에 뛰어들었다. 철원군은 중심권역 인근지역 여성인력 취업 희망시 전지역 10분이내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역 여성인력은 10657명으로 철원 동송 중심권역에 7326명이 거주하고 있다. 중심권역인 철원지역과 동송지역의 20~30대 여성인력은 820명이고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 직장인, 취업가능여성인력까지 합치면 2000명에 가까운 인력 풀을 가지고 있다.

보조금 또한 강원도와 똑같이 지원해주고 있어서 철원지역에 콜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원도에 입주한 기업들의 상담사 채용을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25일 석사동 소재 센터내에서 아웃소싱전문기업 한국고용정보 콜센터 상담사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직업교육훈련생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오는 6월 온의동에 설립되는 하나은행 춘천콜센터 상담사를 모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고용정보에 대한 기업설명 및 콜센터 상담사 업무와 채용절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돼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원주에 입주한 콜센터들도 상담사 모집에 들어갔다. 지난해 입주해 44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케이티스 강원본부는 29일까지 도내 KT유선 및 무선상품 사용문의를 비롯해 요금 및 고객정보 변경, 상품 안내 등 고객응대 업무를 담당할 상담원 1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관설동 KT강원지역본부에서 근무하게 될 상담사들에게는 4대 보험을 비롯해 건강검진, 퇴직금, 연차수당, 의료비, 경조휴가, 각종 경조비 등이 지급되며 국내외 연수 혜택도 주어진다. 케이티스는 합격 후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는 7월1일 콜센터 개소를 앞두고 지난 4월 1차로 48명의 상담사를 선발, 현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동부화재는 6, 7월 중 2차로 40여명의 상담사를 추가로 채용한다.

원주시 학성동 옛 KT 강원본부 사옥 2개 층을 임차할 예정인 동부화재는 자회사와 보험관련 전화상담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인바운드 고객상담업무 300명, 아웃바운드 직판업무 100명의 상시 근무 인력을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동부화재와 케이티스를 비롯해 원주에 입주한 콜센터들이 잇따라 상담사를 채용하며 고용인력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