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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실적부진보다 세금부과 기대

노무라금융투자 목표가 4만원 '매수의견' 제시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5.26 14: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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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세금 부과에 따른 기대로 노무라금융투자는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노무라금융투자 조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한국전력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노무라의 예상치를 9000억원 이상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주된 이유로 동력매입비용이 전년 대비 49%가 증가했다며 계절적으로 볼 때 비이상적으로 추웠던 겨울 동안 한국전력의 공급 예비율 5%에서 6%로 낮았던 것이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해 고가의 연료투입비용이 각각 17%, 9%까지 증가해 전년대비 22%의 연료비 상승을 가져왔으며, 연료와 매입 동력비용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조1000억원과 7000억원 상승해 한국전력의 이익을 적자로 되돌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무라금융투자는 세금부과에 따른 기대감 또한 크다며 한국전력의 목표가격을 4만원으로 정하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