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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이라크 72억달러 규모 신도시 건설공사 계약체결

1830ha 신도시 조성공사, 10만가구 국민주택 건설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5.26 13: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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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건설(대표이사 김현중 부회장)이 이라크에서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를 따냈다.

   
지난 25일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왼쪽 두 번째)은 72억5000만달러 규모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5일 이라크 총리 관저에서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닥터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의장과 72억5000만달러 규모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지점에 1,830ha ·17억5000만달러 규모 신도시 조성공사 및 55억달러 규모 10만가구 국민주택을 건설하는 공사다.

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EPC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설계 등 준비기간을 포함해 7년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의 성공적인 수행과 최근 12억달러 규모 사우디 해외플랜트 수주 등 해외사업 EPC 수행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올 초 2015년까지 ‘글로벌 100대 건설사로 진입한다’ 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매년 20% 이상의 해외성장률을 유지해 해외매출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