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자동차 업체들이 우려하던 일이 벌써 시작되었다.
이는 중국 5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Chery(체리)가 벌써 우루과이에 상륙한 것이다. 체리는 남미공동시장에 수출을 할 것이라고 선포한 바 있다.
1억 달러를 투자해 개발한 체리의 자동차는 2007년 하반기부터 상업화될 예정이지만, 이미 4륜 구동 Tiggo(티고) 모델은 아르헨티나 시장에서 5월이면 판매가 가능하다. 이 차량은 2만 4천 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티고 모델은 현재 3만1천 달러에 달하는 Toyota Rav4차량은 물론 Ford EcoSport차량과도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리와 아르헨티나의 협력사인 소크마 (Socma)는 3년 동안 연간 2만 5천대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후로는 QQ모델이 출시되어 포드피에스따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체리는 이 외에도 이탈리아 모델의 S12도 생산할 계획인데, 이 차량은 약 9천 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의 소코마측은 중국의 체리와 협상해2년 전부터 아르헨티나 내에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지만 중국은 우루과이에 먼저 공장을 설립한 뒤에 남미 공동시장에 진출하기를 원했다. 이는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의 규정들이 까다로워 남미진출의 길이 처음부터 막히는 것을 피하고자 함이었다.
우루과이에서 생산된 차량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판매하기 위해서 중국은 첫 1년 동안은 남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품을 40%로 사용해 자동차를 제조하고, 2년째부터는 50%까지, 3년째는 60%까지 사용해야 한다는 일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