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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비아 트리폴리 지역 직원 전원 철수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5.26 13: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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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리비아에 남아있던 대우건설 임직원 및 3국 인력 중 트리폴리 지역 직원들을 모두 잠정 철수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1차 철수를 시작으로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총 2936명 (아국인 209명, 삼국인 2727명)의 인력을 철수시켜 왔다. 이번에 트리폴리 지역에서 총 9명(아국인 3명, 삼국인 6명)의 인원이 육로를 통해 튀니지로 철수해 총 2945명의 인력에 대한 철수가 완료됐다.

대우건설은 이들의 철수가 최근 나토군의 트리폴리 지역 공습이 강화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결정했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리비아 내에 남아 있는 대우건설 직원은 총 32명(아국인 3명, 삼국인 29명)이며 이들은 전원 대우건설에서 완공한 벵가지 중앙 병원 운영을 맡고 있는 직원들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리비아)남아있는 인력은 병원 운영과 환자 치료를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잔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리폴리 지역에는 한국 대사관 소속 직원 16명 등 30여명의 아국인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