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라질 석유회사 뻬뜨로브라스는 지난 9월 207억 1900만 헤알의 수입을 올리며 지난해 동기간 대비 33%의 성장을 이루는 기록을 세웠다.
뻬뜨로브라스의 알미르 바르바사 재정부장은 올해 석유생산량의 증가는 물론 국제시장 유가가 증가해 이러한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동안 이 회사의 실수입은 70억 8500만 헤알에 달해 지난 해 동기간 대비 26%의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브라질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뻬뜨로브라스가 3분기 동안 80억 헤알 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뻬뜨로브라스는 지난 1월에서9월까지 하루 평균 176만 3천 베럴의 석유를 생산해 지난해보다 6%정도씩 더 생산했다.
브라질 내수 시장에서 석유 판매량은 겨우 2%가 증가해, 나머지는 수출 증가로 연료 분야에서 1억 5200만 달러의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
바르바스 부장은 뻬뜨로브라스가 연초에 올해 내로 30억 달러대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현재적으로는 이 기록을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시인했다. 그는 하반기에 들어서 수출량이 급증하기 시작했지만 올해는 단지 5억 달러 정도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일부 석유시추 지역에서 작업이 지연된다고 하더라도 석유의 자급자족화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에서 9월까지 국제시장 석유 가격은 25.92%나 증가했지만 브라질 업체들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익을 보았다. 지난 3분기 브라질산 석유는 베럴당 58.69달러에 거래되었으나 런던시장에서는 베럴당 68.49달러에 거래되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