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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맨H 뉴클래식 ‘왕의 귀환’이라 불리는 이유

디자인·편의·안전사양 외제차에 뒤지지 않아…가격경쟁력까지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5.26 11: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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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활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체어맨H 뉴 클래식(New Classic)’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쌍용차는 오는 27일부터 출시되는 체어맨H 뉴 클래식을 통해 대형 세단 명가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 2011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체어맨H 뉴 클래식은 정통 고급세단의 기품과 절제된 남성미로 모터쇼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넘어 상품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체어맨H 뉴 클래식은 급증하는 준대형 및 대형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주목받고 있다.

◆체어맨 명성 그대로 살렸다

체어맨H 뉴 클래식은 균형미과 안정감을 갖춘 정통 고급세단의 이미지에 간결한 절제미를 더해 당당하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강인한 남성미 넘치는 체어맨H 뉴 클래식.

전통을 계승한 모습이지만 곳곳에는 미래지향적인 요소들도 아우르고 있다. LED 아치형 라이트 가이드를 적용한 헤드램프는 하이빔과 로우빔을 결합한 ‘Bi-Function 램프’로 진보된 기술력에 조형성까지 갖췄다. 횡형의 LED 리어콤비램프도 뉴 클래식 모델다운 디자인과 기술력이다.

뒷좌석을 중심으로 꾸며진 체어맨W와 달리 체어맨H는 품격을 중요시하면서도 직접 운전을 즐기는 하이오너(High Owner)를 위한 모델이다. 내부에 운전자 조작이 용이하도록 배치된 각종 컨트롤 스위치나 수납공간 및 편의사양에서도 이 같은 성격이 잘 나타나있다.

특히 인스트루먼트 패널 하단의 USB 단자, 파워 아울렛 등은 외부기기와 연동 및 사용을 용이하게 하지 위해 별도 수납공간을 설치해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시켰다.

또 화이트 컬러가 적용된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3.5인치 LCD를 통해 차량속도·주행시간 및 거리·연비정보·타이어방향표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차량의 각종 시스템을 설정할 수 있는 DIS(Driver Information System) 기능이 탑재됐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형세단

디자인보다 더 매력적인 요소는 바로 높은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이다. 체어맨H 뉴 클래스는 준대형급 차량 가격에 대형세단의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선택의 고민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어맨H 뉴 클래식에 탑재된 직렬 6기통 XGI 엔진은 기계적 진동 및 내구성이 탁월하며, 실린더블록 강성보강 및 사일런트 체인 채용 설계로 소음 및 진동을 대폭 감소시켰다. 높은 정숙성과 함께 엔진 토크 영역을 확장해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운전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하이오너(High Owner)를 위한 내부 구성.

거기다 과거 10여년간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축적된 기술력도 체어맨H에 구현됐다. 벤츠의 전자식 5단 자동변속기 장착은 물론, 벤츠의 설계 컨셉을 반영한 프런트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Front & Rear Suspension System)은 고속 주행 및 코너링에서 진동과 쏠림을 흡수해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체어맨H 뉴 클래식에 적용된 ESP시스템은 △노약자나 여성운전자의 제동압력을 감안한 HBA(Hydraulic Brake Assist) △언덕길 등 정차시 밀림을 방지해주는 HSA(Hill Start Assist) △급제동·ABS 작동시 후방 차량에 경고를 주는 ESS(Emergency Stop Signal) 등을 포함해 한층 향상된 안전성능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체어맨H 뉴 클래스는 이 같은 성능에 3990만원에서 4695만원대 가격으로 준대형 및 대형 세단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해 가격대비 높은 제품력을 앞세운 렉스턴2.0 모델로 판매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대한민국 1% 프리미엄 SUV를 표방해온 렉스턴에 △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다양한 기본편의사양과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모델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코란도C 출시 이전까지 쌍용차의 판매실적을 이끈 것이 바로 렉스턴2.0 모델.

쌍용차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자동차, 즉 상품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시장에서 효율적인 승리를 거둘 것을 자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