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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어워드’ 4개 부문 석권

해당부문서 성능 및 효율성 인정… V8 엔진 4회 연속 수상 쾌거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5.26 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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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MW 그룹은 올해 최고의 자동차 엔진에 수여되는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어워드(International Engine of the Year Award)’에서 4·6·8 기통 총 4개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BMW 자연흡기식 엔진인 'V8엔진'은 3.0ℓ~4.0ℓ 배기량 부문에서 4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4~1.8ℓ 부문 우승을 차지한 신형 미니(MINI) 쿠퍼 S의 1.6ℓ 4기통 엔진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솔린 직분사·가변식 밸브트로닉 시스템 등 기술들이 결합돼 동급 엔진 중 가장 효율적인 동력장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앞서 4회 연속 해당 부문을 석권한 바 있는 미니 쿠페 S에 장착됐던 이전 엔진 모델로부터 타이틀을 물려받은 것이다.

1.8-2.0ℓ 부문에서 우승한 BMW 123d와 BMW X1 엑스드라이버(xDrive)23d에 장착된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은 인상적인 추진력과 최저 연료소모, 배기 수준을 자랑하며 해당 부문 벤치마킹 엔진으로써 당당히 면모를 과시했다.

2.5ℓ~3.0ℓ 부문에서 수상한 BMW 트윈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밸브트로닉 등 첨단 기술이 결합돼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낮은 연료 소모를 동시에 실현했다. 특히 이번 수상을 통해 ‘올해의 엔진’ 상을 3차례나 거머쥐면서 2007년과 2008년 전체 우승을 차지한 이전 엔진 모델을 능가한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4개 수상 중 유일한 자연흡기식 엔진인 V8 엔진이 3.0~4.0ℓ 배기량 부문에서 4회 연속 수상했다. 뛰어난 추진력으로 고속 회전 컨셉 특징을 살려낸 이 8기통 엔진은 고성능 스포츠 모델 ‘BMW M3 쿠페, M3 세단, M3 컨버터블에 장착되고 있다. 오토 스타트 기능,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한층 발전된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 등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아우르고 있다.

한편 올해 13번째로 진행된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어워드’는 세계 32국 65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기자 투표에 의해 선정됐으며 수상식은 독일 스투르가르트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