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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인플레이션율 소폭 하락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5.26 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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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향후 1년간 물가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소폭 하락하며 3%대로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13~20일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를 조사해 26일 내놓은 ‘5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9%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키워가며 지난달 4.0%를 기록, 정점을 찍었으나 이달에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과 지지난달을 제외하면 2009년 6월 4.1%이후 가장 커 여전히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높다고 볼 수 있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이 55.3%로 지난달보다 8.9%가 늘었다. 향후 물가가 4.0%를 초과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은 지난달 48.3%에서 46.1%로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4로, 전월보다 4포인트가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C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응답자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하며,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