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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상장예정 리켐 투자가치 高'

노현승 기자 기자  2011.05.25 1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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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이 6월14일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리켐에 대해 투자 가치가 있다고 전망했다.

리켐은 2차전지 전해액 원료와 LCD용 식각액 원료 생산업체로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전해액 원료 76%, 식각액 원료 13%를 기록했다. 이 중 전해액은 2차전지 원가의 15%를 차지하는 핵심원료이며 리켐이 국내 시장점유율 4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순호·변준호 애널리스트는 25일 보고서에서 양대 투자 포인트로 전해액시장 선점과 올해 3분기 이후 Capa 증설효과 기대를 꼽았다. 최·변 애널리스트는 “리켐은 2차전지 선두기업인 LG화학·삼성SDI이 주고객이며 40여개 제품으로 국내 1위 생산능력으로 시장을 선점했다”며 “향후 전기차시장 확대로 고출력, 대용량 전지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변 애널리스트는 리켐의 올해 예상실적을 매출액 620억, 영업이익 8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8%, 25% 성장을 전망했다. 또, 공모희망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8~12.5배 수준으로 이는 올해 국내화학 소재업종(10.9배) 및 동종 유사기업 5개사 평균(13.7배)과 유사하여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변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인 올해 1분기 실적을 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영업이익율 12.6%로 예측했으나 하반기 이후부터 Capa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어 연간 실적전망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