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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파마, 신개념 두피건선 치료제 ‘자미올’ 출시

피부질환 전문회사, 국내 시장에 혁신적 치료제 선보일 것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5.25 17: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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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레오파마(LEO Pharma)가 두피건선 치료제 ‘자미올’을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두피건선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두피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증식하는 질환으로, 정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두피각질이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발진, 가려움증 등을 동반한다. 이 같은 두피건선은 만성질환으로 재발이 잦아 피부세포의 분화 속도를 낮춰 지속적으로 질환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자미올’(Xamiol, 성분명 칼시포트리올/베타메타손)은 두피세포의 정상 분화를 유도하는 칼시포트리올과 염증 및 가려움증 완화 역할을 하는 베타메타손 제제의 상호보완작용을 통해 근본적으로 두피건선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레오파마가 25일 두피건선 치료제 '자미올' 국내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레오파마 아시아 춘펭 사장.

임상 시험 결과, ‘자미올’을 사용한 환자 541명 중 57.5%에서 가려움증, 두피각질 및 홍반 등의 증상이 없어지거나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간 사용 시의 효과와 안전성도 입증됐다.

덴마크 마르셀리스보르 센터 크누드 크랙벨(Knud Kragballe) 교수는 “많은 환자들이 두피건선을 비듬으로 오해해 일반 비듬용 제품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려고 한다”며 “두피건선을 잘 관리하고 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미올’ 출시와 함께 국내 제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레오파마는 피부질환 치료를 선도하는 다국적 제약회사로, 국내 시장에서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피부질환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오파마 한국 총괄 주상은 대표는 “향후 레오파마의 우수한 제품들을 통해 한국인들의 피부질환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국내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자미올’은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3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