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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트리 ‘슈퍼 영단어 3만’으로 일본 앱스토어 상륙

토익·토플·텝스·GRE·숙어·미국 학년별 영단어 등 단계별 제공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5.25 17: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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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트리가 24일 일본 도쿄 스타지아무프레이스 아오야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에서 출시할 앱 라인업을 공개했다.
[프라임경제] 포도트리(대표 이진수)가 24일 일본 도쿄 스타지아무프레이스 아오야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본에서 출시할 앱 라인업을 공개,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포도트리 이진수 대표는 “5년내 10억 다운로드를 목표로 글로벌 앱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일본 진출의 첫 시작으로 한국처럼 인기가 높은 일본인들을 위한 어휘학습 앱 ‘슈퍼 영단어 3만’을 오늘 공개했다”고 말했다.

슈퍼 영단어 3만은 포도트리가 지난 3월 한국에 출시한 동명의 앱을 일본 시장에 맞게 개발했다. 영어단어 학습교재 50권 분량에 토익, 토플, 텝스, GRE, 미국 학년별 영단어, 숙어 등으로 분류해 초중고교생 뿐 아니라 대학생, 일반인까지도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춰 영어단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한국에서 앱스토어 출시 당시 하루만에 유료 앱 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일본에서는 24일 출시 당일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일본 앱스토어 유료 앱 1위를 차지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출시 당일 학습 관련 앱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포도트리측은 그동안 ‘슈퍼 0.99’ 앱을 쓴 사용자들이 지적한 약점을 보강하고 라이브러리 등 학습 체계를 일본 현지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인기가 높은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수준 높은 UI·UX 디자인과 방대한 양의 어휘 DB에 대해 일본 사용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에서 이미 출시된 슈퍼 0.99도 이번에 일본에 출시한 앱의 형태로 업데이트해 보다 나은 학습 방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도트리는 3D 장난감 앱 ‘큐브 도그 – 3D 토이’를 오는 6월 초 미국 앱스토어에 공개함으로써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