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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다이어트 시장 물 만났다

성수기 겨냥 ‘팻다운·디팻’ 400억 매출 목표

조민경 기자 기자  2011.05.25 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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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제일제당이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2000억 규모의 다이어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다이어트 시장의 장수제품인 ‘팻다운’과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된 ‘디팻’ 브랜드로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올 성수기(5월중순~8월말) 4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다이어트 시장은 과거 헬스 중심의 하드(Hard)한 운동보다 걷기나 등산 등 소프트(Soft)한 운동을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챙기려는 아웃도어족의 증가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이 다이어트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히트상품인 '팻다운'과 오는 6월 출시될 '디팻 뷰티라인'.
CJ제일제당 ‘팻다운’은 지속적인 리뉴얼과 성분강화로 최근 ‘팻다운 파워번’을 선보였다. ‘팻다운 파워번’은 주요 성분인 가르시니아(HCA)가 초기 제품보다 9배 많이 들어있으며, 에너지 증진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 성분까지 추가됐다. 이 제품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를 도와 운동을 동반할 경우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2002년 첫 출시된 ‘팻다운’은 현재까지 누적매출이 2000억원에 달하는 히트상품이다. CJ제일제당은 ‘팻다운 파워번’ 출시와 함께 성수기 시즌을 겨냥,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해 ‘팻다운’ 매출을 200억원 이상 달성할 계획이다.

총 6개 제품을 거느린 ‘디팻’ 브랜드도 오는 6월 다이어트와 피부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디팻 뷰티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HCA)성분과 비타민A, 비타민C, 콜라겐 등을 함유해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가 예상되고 있다.

CJ제일제당 다이어트 제품 담당자 유철안 부장은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다이어트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출시 10년째를 맞이하는 ‘팻다운’과 차별화된 다양한 제품 개발에 힘쓰는 ‘디팻’ 브랜드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