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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인사발령 고충 먼저 챙길 터"

임창수 해양경찰청차장, 新인사제도 설명 위해 군산해경 교육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5.25 14: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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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해양경찰청차장 임창수 치안정감이 군산해경을 방문해 변경된 인사제도 등에 대한 일선 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에 따르면, 새롭게 바뀐 해양경찰관 인사제도 운영 및 통합인적자원관리시스템, 성과평가제도 등과 관련해 일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인사업무에 반영하는 ‘해양경찰청차장 주관 일선 현장 순회 교육’을 군산해양경찰서에서 가졌다.

해경청의 新인사제도란 원적지를 기본으로 가족구성원, 타 지역근무 기간 등을 점수화시켜 잦은 인사발령으로 고충을 받던 경찰관들의 생활 안정과 근무만족도를 높이는 제도이며, 통합인적자원관리시스템(CDP)는 교육, 자격, 근무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해양경찰청만의 독자적인 인사운영 시스템이다.

해경청 인사담당관이 아닌 차장이 직접 각 해경서를 돌며 교육과 간담회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인사가 곧 만사라는 말처럼 해경의 인사제도의 중요성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 해경의 설명이다.

임창수 차장은 이날 자리에서 “조직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서 공정한 인사, 정당한 성과평가체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정착의 단계에서 소속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며 “향후 해양경찰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군산해경 소속 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경찰관 수당체계를 비롯해 일반직 공무원의 경찰직 전환, 계급통합 추진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임창수 차장은 약 두 시간여 교육을 마치고 곧바로 통영해양경찰서 교육을 위해 이동하였으며, 방문 경찰서에 대한 의전행사를 금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