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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국내 부품업체와 함께 해외진출 ‘개척’

그룹 내 조직 소개…해외 전시 및 상담회, 개최국과 횟수 대폭 확대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5.25 12: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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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국내 부품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한 한국GM은 국내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협력사와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개최한데 이어 준비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GM은 먼저, 국내 업체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부품수출 지원조직(032-520-1942)을 운영한다. 전담 직원을 배치해 개별접근이 어려운 GM 그룹 부품 바이어와 1:1 상담을 주선하는 등 GM 그룹 내 관계 조직에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GM 글로벌 사업장에 국내 부품업체 소개를 위해 진행해온 해외 부품 전시 및 상담회의 개최국과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중국·미국·독일·러시아 등 5개국에서 진행된 전시 및 상담회는 태국·브라질·이집트 등 개최국이 추가되며 각 전시회 당 상담횟수도 기존 평균 150회에서 200회 이상으로 확대된다.

특히, 한국GM이 추진하는 국내 부품업체와의 동반성장은 품질교육 확대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자유무역체결 또는 발효국 대상으로 해외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가들에 위치한 각 GM글로벌 사업장 현지 부품사와 업무제휴 및 합작투자 등으로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GM 구매부문 엠 벤카트람 부사장은 “한국 부품업체의 해외진출 및 수출을 지원하면 GM과 협력업체 모두 지속 성장을 꾀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게 된다”며 “한국GM 지원과 협력사 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발적 노력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국내 부품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